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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aml에서 Vector 자료 구조 만들기 OCaml은 표준 라이브러리에서 배열과 리스트를 제공하지만 가변 길이 배열(벡터)은 제공하지 않는다. 그래서 OCaml 연습도 할 겸 가변 길이 배열을 만드는 Vec 모듈을 만들어보기로 하였다. 먼저 레코드를 이용해 'a vec 타입을 만든다. 레코드에는 데이터 data와 벡터의 길이 length를 저장한다. 벡터 특성상 length의 길이는 실제로 Array에 할당된 크기(capacity)보다 작을 수 있는데, 이는 Array.length 함수를 호출하면 가져올 수 있으므로 capacity를 따로 저장할 필요는 없다. type 'a vec = { mutable data : 'a Array.t; mutable length : int; } 모듈이 하나의 타입을 구현하므로 관습에 맞게 type 'a t를 작.. 2024. 3. 31.
Mac에서 Launchpad가 하단 바에서 디폴트로 안 보일 때 해결법 Launchpad도 응용 프로그램이다. 따라서 해결법은 아무 응용 프로그램을 하단 바에서 디폴트로 나타나게 하는 법과 같다. Finder에서 [응용 프로그램] 탭 들어가서 Launchpad를 찾은 뒤 하단 바로 드래그하면 된다. 2024. 3. 20.
충격!) C++에서 Rust의 블록 표현식과 유사한 구문을 사용할 수 있다?! Rust는 {}으로 감싸지는 코드 블록이 단순한 문장들의 나열이 아니라 하나의 표현식(Expression)으로 사용될 수 있다. let x = ??? let result = { let x0 = if x >= 0 {x} else {0}; x0 * x0 * x0 + 3 * x0 }; 코드블록의 마지막 문장인 x0 * x0 * x0 + 3 * x0 뒤에 세미콜론이 찍혀 있지 않으므로, 코드블록은 x0 * x0 * x0 + 3 * x0으로 평가되는 표현식(Expression)이 된다. 따라서 result에 해당 값이 들어간다. 이런 구문은 이름공간의 오염을 줄이는 역할을 한다. result를 계산할 때 말고는 절대로 x0가 다시 사용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 코드 블록을 사용하여 x0을 특정 영역 안에 가.. 2024. 3. 4.
확실히 등단하고 나서 내 인생이 달라졌다 원래는 대학교때 짝사랑하는? 교수님 눈도 못 마주치고 쓰레기 아무데나 버리고 조던피터슨한테 침 찍찍 뱉고 했는데 시와편견 신인문학상 등단패 오너가 되고나니깐 품위유지하려고 스스로 노력할려고한다. 방금도 내가 3달 전에 썼던 에리히프롬 까는 초고 버려져있길래 주워서 쓰레기통에 버리고왔다. 학생때는 한병철이든 자청이든 맘에 안 들면 다 깠는데 이제는 동아리원들(특징: 철학서 나보다 많이읽음) 눈도 못 마주친다. 아무리 말하고 싶은 얘기가 있어도 샤워하면서 혼자 나는 누구? "시와편견 신인문학상 등단패 오너" 하니까 겁나 부담스럽네 이래서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는말이 나온것같다. 2024. 3. 2.
철학은 자기 공격성을 포장하기 위한 수단이 아니에요 그냥 내 시처럼 자기가 공격성 있다는 걸 쿨하게 인정하든가 아니면 그냥 처음부터 뺨 때린 사람에게 다른 쪽 뺨도 내줄 기세로 사고하든가 자기 도덕성이 점점 진보하고 있다고 믿는 사람과 대화하는 것만큼 고통스러운 일이 없어요 2024. 2. 1.
상속, A is B, A behaves as B, 리스코프 치환 원칙 객체 지향 프로그래밍은 인간이 사물이나 개념들을 서로 연관 짓는 방식을 프로그래밍 언어로 그대로 표현할 수 있게 함으로써 코드의 가독성을 높인다. 여기서 자주 쓰이는 "연관 짓는 방식"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포함 관계 (A is B) 예제: 사람은 동물이다. 프로그래밍 언어에서 상속이라는 기능을 쓰면 포함 관계를 표현할 수 있다. 다음 프로그래밍 언어 "public class Human extends Animal"은 적법한 코드다. 사람은 동물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위 짤방에 나온 "public class Car extends Person"은 좋은 코드가 아니다. 개체 관계 (a is an instance of B) 예제: 박은빈은 사람이다. 프로그래밍 언어에서 클래스와 인스턴스 사이의 관계가 .. 2024. 1. 30.
무슨 컴공 글을 써야 사람들이 원하는 글을 쓸 수 있을까 자료구조론, 알고리즘 아니면 파이썬 고급 feature들 아니면 C++만의 고유 디자인 패턴 사실 잘 모르겠음 (주제 추천 받아요) 2024. 1. 28.
100문 100답 (2024.01.24 ver.) 1. 이름 : 송혜근 2. 키 : 182cm 3. 몸무게 : 90+kg (부정확함) 4. 혈액형 : O+ 5. MBTI : INTJ 6. 고향(태어난 곳) : 수원 7. 현재 사는 곳 : 대전 카이스트 옆 궁동 어딘가 (조만간 사라짐) 8. 안 가봤지만 가보고 싶은 곳 : 잘 모르겠음 사람 사는 데가 뭐 얼마나 다를 거라고 9. 가봤지만 또 가고 싶은 곳 : 샌프란시스코 10. 생년월일 : 2001/01/10 (작년에는 주민번호 6자리 유출하는 기분이라 쓰기 싫다고 해 놨군 이 정도는 충분히 주지 뭐) 11. 시력 : 나도몰라 근시 왼쪽 마이나스 얼마 오른쪽 마이나스 얼마 난시 얼마 이걸 어케 다 기억하냐고 2020 기준으로 시력 공익 가능할 만큼 나쁨 12. 신발 사이즈 : 280 13. 가족 관계 :.. 2024. 1. 24.
[백준 1285] 동전 뒤집기 \( N \leq 20\)이므로 \(2^N\) 또는 그에 준하는 풀이를 생각해볼 만하다. 가로 \(N\)개의 줄, 세로 \(N\)개 줄 중 무엇을 뒤집을 것인지 생각하는 문제이므로 존재할 수 있는 선택의 개수는 \(2^{2N}\)이다. 그중에서 가로줄과 세로줄 중 하나가 몇 번 줄을 뒤집을지 그 상태가 이미 정해졌다면(편의상 세로줄이라 하겠다), 가로줄에 H가 더 많으면 가만히 놔두는 것을 선택하고 T가 더 많으면 뒤집는 것을 선택하는 그리디 알고리즘을 생각할 수 있다. 이것이 성립하는 이유는 세로줄이 이미 선택된 이상 모든 가로줄은 서로 영향을 주지 않는 독립이므로 순간의 최적 선택이 전체 최적 선택을 담보하기 때문이다. 한 번 그리디 알고리즘을 시행할 때마다 전체 셀 개수인 \(O(N^2)\)의 시간.. 2024. 1. 10.
검은 invrtd든 흰 invrtd든 버그만 잘 잡으면 그만이다 컴퓨터공학에 대한 작은 고찰 0. 난 내가 컴공을 2021년 9월부터 시작했다고 말하지만, 실은 전에도 스크래치나 파이썬을 깔짝거려 본 경험 정도는 있었다. 중학생 때 스크래치 노가다로 스도쿠 푸는 프로그램 같은 걸 만들어본 적 있었고(6x6 허접임), 고등학생 때 파이썬은 대체로 수학 소논문 같은 거 쓸 때 시뮬레이션 용도로 썼었다. 예를 들면 "클래시 로얄 점수 분포가 정규분포가 아님을 증명한 그 소논문" 같은 데서 점수 시뮬레이션 돌리거나 할 때. 그랬기 때문에 난 컴공을 그 시절부터 배웠다고 말하는 걸 꺼린다. 인간은 언제 컴퓨터를 제대로 알게 되나, 하고 물어본다면 나는 이렇게 대답하고 싶다. 시간복잡도를 알았을 때 컴공이 된다고. 왜냐하면 그 시점이 되어서야 컴퓨터는 긍정하기만 하는 기계가 아.. 2024. 1. 8.
글쟁이를 위한 해시태그 이게 뭐시여~ 원래 여기는 inverted.h가 주인장인 코딩/개발 블로그인데 이번만큼은 박예담 빙의해서 작성함 1. 글을 쓰게 된 계기 인간에 대해 이해하고 싶어서일 거임 아마 2. 하루에 쓰는 분량 시 쓰는 사람은 하루에 그렇게 많이 쓰지 못해가주구 요즘은 2주에 한 편꼴로 쓰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것보다 더 많이 쓸 수 있긴 한데, 시인의 딜레마라는 게 쌓인 일이 많다 -> (+) 얻을 수 있는 글감이 많다 (-) 시 쓰기 전에 그 일을 해야 한다 쌓인 일이 적다 -> (+) 시 쓸 시간이 많다 (-) 얻을 수 있는 글감이 적다 이 굴레에서 벗어날 수가 없음 3. 슬럼프 극복하는 방법 극복을 안 했음 4. 작업곡 / 노동요 시 쓸 때만큼은 노래 안 듣습니다 단어 하나하나에 초집중해야 해서 집중한 꼬.. 2024. 1. 6.
231225, [민트초코 프라페] 기계로 얇게 갈아 만든 파랑을 씹는다 잘근잘근 다리를 떨고 애플펜슬로 낙서를 하고 오도방정을 다 하면서 세상이 그렇지 않니 뭘 구분하는 데는 두 가지 색이면 충분해 민트색 아님 초코색이다 이거지 금방 몸에 녹아버리는 설렘 뭔가 입에서 부서질 때만 나오는 세상 젤 예쁜 폭발 아 힘겹다아 민트초코에 내가 녹아버리고 싶을 만큼 요거트 위에 강원에서 산지직송한 날것의 과육 넌 씹는다 잘근잘근 난 빨강과 하양에서 민트와 초코를 찾지 생각이 넘 많아 흘러 넘쳐버리겠어어어서 당신 행복해 보여 딸기는 딸기 케이크 그리고 딸기 바나나 딸기 와플 아님 딸기 아이스크림까지 어딜 가도 그리 아픈 맛은 아닐 것 같아서 하늘을 봐 민트색 배경에 초코 색 구름 또는 딸기 색 별에 요거트 색 안개 색이 많단 건 알아 민트랑 초코 말.. 2024. 1. 1.
2023 제2회 미적확통컵 출제 후기 귀찮으니까 빨리 적어야지 미적확통컵 특) 플래 겁나많음 1회 미확컵보다 솔브드 기여 난이도는 낮게 잡힐 것 같은데 1회 때 웰노운이 많았던 것과 달리 2회 때는 그런 게 없어서 사람들이 좀 고전하는 것 같았다 60분 이내에 솔브가 나지 않은 문제가 1회 3개 -> 2회 5개로 늘었고 푼 사람이 1자리 수인 문제가 1회 3개 -> 2회 6개(...)로 늘었다 CD 결혼식이 끝나고 PE 최고의 크리스마스트리 두 문제를 출제했다 결혼식이 끝나고 퍼솔 84분, 푼 사람 8명 내가 미적확통컵에 맨 마지막으로 들어간 출제진이다. 정확히 말하면 추가합격인데 8월쯤에 출제진 한 분이 빠지셔서 추가모집 때 내가 들어갔어요 이것도 사실 겨우겨우 들어갔음 하루님이 메일을 보내셨는데 스팸메일함으로 쏙 들어가버린겁니다 그래서 .. 2023. 12. 24.
흑흑흑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3. 12. 15.
흑흑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3. 12. 13.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3. 12. 12.
카이스트 교환 12-14주차 - 냉장고사회 유년 시절을 샌프란시스코에서 살다 철학 박사학위를 받고 나서야 처음으로 한국에 방문한 철학자 김예원은 한국을 냉장고사회 (Refrigerator Society)로 진단했다. 그 이유는 ㅈㄴ 춥기 때문이다. 요새 나도 한국이 냉장고사회라는 것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는데 패딩을 입지 않으면 얼어 죽을 것 같다는 목숨의 위협을 느낀다. 하지만 패딩이 없다. 옷 옮길 때 안 예쁘다는 이유로 후순위로 미뤄뒀던 게 이렇게 되돌아오는 것이다. 하지만 어쩌겠는가 그냥 그런 대로 살아야지 오늘의 일기 스타트 11/15 수 카이스트에서 뭔가를 한다고 했다. 근데 그게 학생들이 부스 운영하고, 푸드트럭 오고, 이런 건 알겠는데 그게 뭐였는지 기억 안 난다. 설영이랑 같이 부스 잠깐 들렀다. 쿠키 장식 만들고 뭐 만들고... .. 2023. 12. 3.
ICPC 2023 본선 후기 (망함) 팀 멤버는 armyantking (P1), invrtd_h (D1), 172635 (P5). 내가 작년에 리저널 28등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팀명은 codingMinsu) 올해도 그만큼의 성적을 기대하긴 힘든 상황이었다. 가장 큰 전력이었던 bbb1293 (D5) 형님이 졸업하셔서 더 이상 ICPC를 치지 못하시기 때문. 그래서 대회 치기 전에는 30-40등을 기대하고 있었는데(물론 목표는 28등 위로 올라가는 것) 예상보다 더 꼴아박은 49등이 나왔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었는데, 일단 내가 카이스트 교환학생을 가 있었기 때문에 팀 연습이 아주 힘들었다는 것. 내가 172635 이 분을 열심히 갈궈서(?) 훈련을 시켰어야 했는데 그럴 여건이 안 됐다. 172635 이 분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었던 이유.. 2023. 11. 26.
카이스트 교환 10-11주차 - 인생망했음 안녕하세요 저는 카이스트에서 공부를 '안' 하고 있는 inverted.h입니다 (갑자기 닉네임 길이 늘어난 이유: 변수명에 줄임말을 쓰지 말라는 클린코드 원칙에 따라 닉네임 바꿀까 생각 중;;) 인생이 망했다는 선언은 대부분의 경우 삶에는 자신이 인지하지도 못하는 제3의 길이 있다는 것을 망각한 인간의 한탄 정도로 그 뜻이 축소된다. (내가 실제로 그렇게 살아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정말로 인생 망했다는 선언을 하고 싶다면, 그것을 증명하기 위해 우리는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가? 개인적 측면에서, 사회적 측면에서 어떤 노력을 해야 사람들에게 자기 인생이 망했다는 것을 설득시킬 수 있을까? 오늘의 일기 스타트. 시험 성적이 대충 나오고 있긴 한데요 카이스트 OTL에 들어가보면 과목 후기를 남길 때 .. 2023. 11. 12.
[재귀함수가 뭔가요?] 독일의 사업가 R씨는 다음과 같이 연설했다. 여러분, 우리는 더 일할 필요가 없습니다! 인공지능이 모든 일을 해결해줄 테니까요. 모든 직업은 없어지고, 인공지능에 넣을 데이터를 정제하는 직업만이 살아남을 것입니다. 그리고 끝내 그 직업도 사라지고 말겠죠. 인공지능에 넣을 데이터를 정제하는 인공지능이 나타날 테니까요. 모든 인류는 인공지능에 넣을 데이터를 정제하는 인공지능에 넣을 데이터를 정제하는 직업만을 갖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인공지능은 끝끝내 그 직업까지도 먹어버릴 것입니다! 인공지능에 넣을 데이터를 정제하는 인공지능에 넣을 데이터를 정제하는 인공지능이 등장하고 나서는 말입니다. 결국 우리는 인공지능에 넣을 데이터를 정제하는 인공지능에 넣을 데이터를 정제하는 인공지능에 넣을 데이터를 정제하는 직업을.. 2023. 11. 10.
카이스트 교환 9주차 - 기록이 쌓이면 뭐시기가 된다 안녕하세요 저는 카이스트에서 공부를 하고 있는 내 이름이 뭐였더라? 하지만 이름이 없더라도 일기는 계속되어야 한다 당신의 인생은 카이스트 거위보다 아름다웠나? 난 아니었다. 오늘의 일기 스따뜨 10/20 금 카이스트 교환 9주차 - 라는 제목을 갖고 있는 이 일기는 빡대가리 같게도 8주차 금요일부터 시작한다. 언어학자 소쉬르는 이런 사실을 밝혀냈다. "노랑"과 "녹색"을 생각해보자. 그러면 노랑과 녹색 사이에 있는 테니스공 같은 색은 어디부터 노랑이고 어디부터 녹색이라고 할 수 있을까? 소쉬르에 따르면 그것은 정해진 것이 아니다. 문화마다 다르기 때문에 외국인이 옵틱 옐로라고 이름붙인 색을 보고 한국에 있는 코 큰 할아방탱이가 녹색이라고 왕발진하는 일이 생긴다. 의미의 지도는 연속적이고 단어는 그 의미의.. 2023. 10. 28.
카이스트 교환 7-8주차 - 흐트러지기 안녕하세요 저는 카이스트에서 공부를 하고 있는 INVRTD.H입니다 (my id is case insensitive) 카이스트에 온 지 절반이 지나가고 있고, 안타까운 사실은, 내가 왜 여기 왔는지 슬슬 까먹기 시작하고 있다. 물론 지난번에도 말했듯이 난 지스트에서 도망친 게 맞지만, 시인은 자신이 만든 세계로 도망친 뒤 그 세계를 몰고 지구를 들이받는 사람이기 때문에(??) 카이스트에서 랩실을 찾든 뭘 하든 아무튼 해야 한다. 사는 대로 생각해서는 안 된다. 아시겠어요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씨? 오늘의 일기 스타트사람에게는 몇 시간의 공부가 필요한가7-8주차라는 도발적인 제목에서 알 수 있듯 나는 시험기간이었고, 시험기간이란 시험을 제외한 모든 것이 잼이있어지는 기간이다. 이를 극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 하.. 2023. 10. 22.
Python 3.12 업데이트! 유용한 기능 살펴보기 2023년 10월에 Python 3.12가 발표되었다. 개인적으로 이번 업데이트는 언어적 측면에서 새로운 기능을 많이많이 추가했다기보다는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속도 향상에 초점을 맞춘 것 같다. PEP 695: 타입 매개변수 문법 Python에서 드디어 현대적인 스타일의 제네릭 프로그래밍 문법을 지원한다. def max[T](args: Iterable[T]) -> T: ... class list[T]: def __getitem__(self, index: int, /) -> T: ... def append(self, element: T) -> None: ... 출처: https://docs.python.org/ko/3/whatsnew/3.12.html 사용법은 다른 프로그래밍 언어의 제네릭 프로그래밍 사.. 2023. 10. 11.
Bomb Lab에 꼭 필요한 gdb 커맨드 모음 굵은 글자는 다른 검색 결과에서 안 알려주는 개꿀팁(?)이다. 1. gdb 시작하기 gdb - gdb를 실행한다. gdb bomb - gdb를 실행하고 gdb 위에 bomb을 올린다. 한편 gdb를 여러 번 실행해서 실행할 때마다 같은 작업을 반복해야 한다면, 다음과 같이 자동화할 수 있다. gdb bomb -x inst.txt - gdb bomb을 실행한 뒤 inst.txt에 담긴 명령을 그대로 수행한다. gdb bomb --command inst.txt - 위와 동일 inst.txt 파일은 상황에 따라 원하는 대로 짜면 된다. 내가 Bomb Lab을 할 때는 이렇게 짰었다. 2. 프로그램 실행, 중단 run - gdb에 올려져 있는 프로그램을 실행한다. r - run의 약어 run 1 2 3 - gd.. 2023. 10. 8.
230421, [아무래도 나르시시즘의 시대] 그러니까 글쎄 내가 오늘 뭘 봤냐면, 대학생따리가 30만 원은 돼 보이는 옷을 입고 등교하는 걸 봄. 대학생따리가. 자기 분수(magnetic fountain)에 맞는 삶을 살아야지 아무래도. 예, 보시는 것처럼 요즘 대학가에는 자신의 수준도 모르고 과소비를 즐기는 사람들이 넘쳐나는데요, 이처럼 노답 인생을 살고 있는 한 대학생 단체가 있다고 해서 화제가 되었습니다. 이 단체는 한 대학교에 설립된 동아리로, 요즘 대학생들 사이에서 빠르게 퍼지는 ‘기부’ 문화를 실행하는 동아리라고 합니다. ‘기부’는 영어 단어 ‘give’에서 온 말로 사회적 약자에게 자신의 노동력을 나눠준다(give)는 뜻인데요, 이처럼 이들이 문화 사대주의에 빠지며 자신의 노동력을 낭비하는 이유는 대학생 사이에서 빠르게 퍼지는 나르시시.. 2023. 10. 6.
[C++] 객체지향, 제네릭 세그먼트 트리 라이브러리 구현하기 이 글에서는 재사용 가능한 제네릭 세그먼트 트리 라이브러리를 구축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세그먼트 트리를 사용할 어떤 상황이 나와도 최대한 복붙만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세그먼트 트리의 작동 원리 자체에 대해 설명하는 글은 아니기 때문에 독자가 세그먼트 트리에 대해 어느 정도 이해하고 있다고 가정한다. Motivation 세그먼트 트리는 point update & range query를 O(log N)에 처리할 때 유용하게 사용 가능한 자료구조다. 여기서 range query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주어질 수 있다: 구간 a[l..r]의 합/곱/xor을 구하기 구간 a[l..r]의 최솟값/최댓값을 구하기 구간 a[l..r]의 최대 부분연속합을 구하기 (속칭 금광세그) 구간 .. 2023. 10. 3.
카이스트 교환 4-5주차 - 서랍 속에 넣어둔 꿈 한 조각 안녕하세요 저는 KAIST에서 공부를 하고 있는 인버트입니다 지스트라는 안전지대를 떠나 처음 온 카이스트라는 환경은 모든 것이 낯설기만 합니다 는 개뿔 그냥 대학이잖아! 다른 곳에서도 같은 것을 공부하고 같은 언어를 쓰며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은 축복일까 권태의 징조일까 이번 주의 일기 시작 9/18 별 일은 없다 하늘이 예뻐서 찍어 보았다 하늘이 예쁘다 음... 버클리의 하늘보다는 덜 예쁘다 근데 이런 하늘마저도 그렇게 자주 주어지는 것은 아니다 최근 한동안 비가 너무 자주 와서 기분이 우울했었다 비구름은 마치 야외에조차도 천장을 규정하는 힘 같다 마치 잘 만들어진 판옵티콘이다 비 오는 날씨는 탁 트인 날씨가 좋았다 예쁜 것은 사람을 의존적이게 만든다 닭볶음탕을 먹었다 사실 닭도리탕이 표준어다 사실 닭뭉.. 2023. 9. 27.
카이스트 교환 2-3주차 - 인생이라는 망겜에서 낙오되지 않기 안녕하세요 저는 카이스트에서 공부를 하고 있는 학부생 invrtd.h입니다 요즘 일기를 많이 쓰죠? 보고 싶은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야 내가 아무래도 선톡을 하는 걸 어려워하는 스타일이다 보니까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도 날 대하기 부담스러워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잠깐 해 봤어 (그래서 제가 엄청난 인스타 예찬론자입니다 서로에게 선톡을 할 계기를 제공해 주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항상 이 글을 읽는 여러분들께 고마워하고 있다는 걸 알아줘요 (나 짜증나게 한 사람들 제외) 가자 알수없는 세계로 중간에 급발진해서 Splay Tree 자료구조를 설명하거나, 김영하와는 다르게 내가 짜증이라는 단어를 좋아하는 이유에 대해 설명하거나(이유: 어린애가 된 것 같아서 좋아함), 한병철 까거나 해도 이 사람이 좀 스트레.. 2023. 9. 16.
한병철 [피로사회]가 자폐인 비하한 건 알고 갤질하냐 아... 이쯤 되면 참담한 수준임 (참고로 51페이지랑 52페이지 사이에 대놓고 서번트증후군 비하한 내용 있음 서번트증후군 사람이 계산만 할 줄 알고 사유할 줄 모르는 이유는 ㅇㅈㄹ. 즉 저 자폐는 실제 질병 자폐를 말하는 게 맞음ㅋㅋ) 아니 푸코가 말하길 정신병은 사회가 규정하는 거기 때문에 다른 사회에서 다양성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것들이 우리 사회에서 정신병이 된다고 했거든요 근데 왜 푸코를 계승했다는 한병철은 지가 스스로 정신병을 비하하고 있음? 왜 자폐인들을 악으로 규정하고 지 ㅈ대로 만든 ㅈ같은 시스템에서 배제시켜 버리는 거임? 자폐에 대해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었어도 현대사회 긍정성이랑 자폐는 1도 관계 없고 현대사회가 자폐화된다는 것도 ㅈㄴ 개소리인 걸 알 수 있을 텐데 [이상한 변호사 우영.. 2023. 9. 15.
나르시시즘에서 벗어나기 자기가 나르시시스틱한 인간이라고 생각해본 적 있나요 난 없는데요 상식적으로 2021시즌을 우울증, 자기비하로 개고생한 인간이 어떻게 나르시시스틱할 수가 있겠습니까 ???: 우울증은 나르시시즘적인 질병이다 그럼 제목이 왜 저러냐고요?? 이 글의 주제는 주제가 왜 나오지?? 사실 자기가 나르시시스트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자기를 나르시시스트로 규정하면서 스스로 자존감을 깎아먹는 불쌍한 우리들에 대한 것입니다 현대인들은 자기를 사랑하는 방법을 잘 모르지 않습니까 항상 과열되어 있고 경쟁에서 뒤쳐지면 그것은 곧 죽음을 의미하는데, 사랑하기는 어렵고 우리는 상처받기를 무서워하는데, 윗세대는 출산율 떨어진다고 뭐라 하고 젊은이들이 사랑하는 법을 모른다고 꼰대질하고 그런 것임. 연애를 신격화하는 사람들을 경계하십시오! .. 2023.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