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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

100문 100답 (2023.01.30 ver.)

by invrtd.h 2023. 1. 30.

출처 : https://theqoo.net/square/1964578591

 

1. 이름?

송혜근


2. 한문은?

다 알고 있긴 하지만 이름 뜻에 연연하지 않는다 (내 시집 부록 참고)


3. 생년월일?

이거 쓰면 내 주민등록번호 13자리 중 6자리가 유출되는 기분이라 쓰기 싫음


4. 혈액형?

O+


5. 태어난곳?

경기도 수원


6. 주소?

니 마음속


7. 나의 장점은?

대가리가 잘 굴러감


8. 나의 단점은?

안티티티티 프래질 프래질하지 못함


9. 취미나 특기가 있어?

시를 씁니다


10. 하루 중 가장 행복할 때는?


11. 현재 가장 불만은 모야?

살면서 별의별 이상한 일을 다 겪다 보니 웬만한 작은 불만은 감지조차 못하는 사람이 되어버렸다


12. 기분이 안 좋을 때 하는 일?

뭐 유튜브나 봐야지 어쩌겠습니까. 좋아하는 걸 한다고 딱히 기분이 좋아지진 않는다


13. 현재 헤어스타일?

걍 투블럭... 이상하게 옷에는 관심이 많아도 머리에는 D지게 관심이 없다


14. 좋아하는 이성의 헤어스타일?

예뻐야 됨... 장발 단발 머리색 같은 대분류도 다 필요 없음. 예뻐야 됨


15. 좋아하는 명언?

우리는 금수로 돌아갈 수 있다. 그러나 우리가 인간으로 남고자 한다면 오직 하나의 길, 열린사회의 길이 있을 뿐이다.

근데 내가 3년째 포퍼를 빨고 있지만 포퍼에 대한 생각도 많이 바뀐 것 같다. 포퍼의 최고 업적은 반증주의도 열린사회도 아닌 조작주의를 찾아낸 것인 것 같음


16. 습관 있어?

인서타 들어가는 거 인서타 중독임

그리고 백준도 습관적으로 들어가는데 이게 다 백준의 강한 자극으로 인해 도파민 회로가 망가진 탓인 것 같다. 백금위(백준금지위원회)를 만들어서 망가진 도파민 보상 회로를 복구하고 남성호르몬 분비를 높이자.


17. 꿈이 모야?

CS 박사학위 딸 거임


18. 존경하는 인물/이유?

아무도 존경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내가 살짝 마르크스식 유물론의 피가 흐르는 건지, 사랑으로 세상을 바꾼다 이런 말이 하나도 이해되지 않음. 어떻게 사랑으로 세상을 구할 수가 있음? 나치에 선동당한 90%의 독일 시민도 누군가의 연인이고 아버지고 어머니였다. 세상을 구하는 건 하버-보슈법이지.

근데 좋아하는 사람 생기면 그 사람은 예외로 존경하게 되는 듯


19. 현재 고민은?

러스트가 너무 어려웡요


20. 어린 시절의 꿈?

수학자였지... 무려 18년 동안 이어져왔던 꿈이었음


21. 1년 전의 나에게 하고싶은 말?

3차원주의자라 그 사람이 존재한다고 생각하지 않음. 과학적으로 보면 4차원주의자가 옳다는데 "어쩔실험적으로검증불가능한가설"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22. 특별히 좋아하는 음식?

피자 치킨 햄버거


23. 안 먹는 음식?

냄새 심한 거 안 먹는다. 특히 생선류 비린내에 민감해서 그쪽을 많이 피하게 된다. 옛날에는 내가 해조류를 다 싫어한다고 생각했었는데 꼭 그런 건 아니더라. 


24. 현재 사용하는 향수?

겐조 향수인데 정확한 이름이 기억나진 않는다. 참고로 나는 좋아하는 사람이 새로 생기면 향수를 바꾸는 나만의 컨벤션 같은 게 있다. 그리고 지금 같은 향수를 1.25년 정도 쓴 것 같음


25. 수면시간?

넘 불규칙해서 안 잰 지 오래됐다


26. 세상이 멸망한다..가장 먼저 구해 주고 싶은 사람은?

세상이 멸망하는데 어떻게 사람을 구할 수가 있음?


27. 자신이 잘 웃는 편이라 생각되는가?

글세


28. 힘들어 하는 친구에게 해주는 위로 방법은?

이건 사람마다 달라야 한다고 본다. 일단 친구가 T인지 F인지는 기본으로 봐야 하는 거고 또 경험상으로 T의 50% 정도는 F식 위로를 원하고 F의 50% 정도는 T식 위로를 원한다. 결론은 눈치를 잘 봐야 한다는 거임... 내 장점 중에 하나가 사람에 맞춰주는 걸 잘하는 거라고 생각한다. 모든 사람을 다 다르게 대하는 걸 잘함.


29. 가장 기억에 남는 책?

키스 스타노비치 심리학의 오해 난 7회독했다


30. 가장 기억에 남는 영화?

1위 테넷 2위 포드v페라리


31. 가장 최근에 받은 선물은?

일회용 카메라 (이거 알아내려고 카카오톡 선물함 갔다 왔다)


32. 자신만의 특별한 비밀은?

그걸 말하면 비밀이 아니게 되잖아


33. 사람을 볼 때 어디부터 보나?

1. 옷이 예쁜가?

2. 나랑 말이 잘 통하나?


34. 가장 어렸을 때 기억나는 기억은?

이거 듣고 나서 나한테 괜한 거 물어봐서 미안하다고 안 한 사람이 없었다


35. 갖고 있는 자격증/ 면허증?

운전면허증이랑 숨쉬기 면허증 있음


36. 많이 보는 TV 프로그램?

유튜브밖에 안 봄


37. IQ?

공식적으로 130+라고는 하는데 풀 배터리 기준이다. 풀 배터리 기준이면 표준편차가 12일까 18일까... 표준편차가 ㄹㅇ 중요함.


38. 신체 중 가장 자랑할 만한 곳?

도수 -11.0D에 달하는 눈깔


39. 신체 비밀?

최근 80kg 돌파해서 식단조절 들어감


40. 좋아하는 연예인과 좋아하는 이유는?

너무 애매해서 고르기 어려운걸


41. 인생 최대의 실수는?

ICPC L번 문제 DFS로 풀어야 하는데 BFS로 푼 거


42. 한가할 때 무엇을?

유튜브 보겠지

내가 한동안 너무 바쁘게 살다 보니 취미가 뭔지조차 잊어버렸다


43. 좋아하는 음악?

님들 제이클레프 음악 들어봄? 진짜 ㄹㅇ 마음이 찢어지는 듯하다 제이클레프를 전파해야 할 사람이 아직도 지구상에 79억 명이나 더 남아있다는 게...


44. 가장 좋아하는 운동선수?

운동 관심없어요


46. 이상형은?

왜 45번 없냐 누가 지웠지

나보다 선형대수학 잘하는 여자가 이상형이긴 한데 솔직히 포기했고

예뻐야 한다 무.조.건. 예뻐야 함 예쁜 게 최고임! 내가 왜 아이패드를 샀는가 예쁘기 때문이다. 내가 왜 맥북을 샀는가 예쁘기 때문이다. 내가 내 옷장을 왜 아끼는가 예쁜 옷들이 가득 들어 있기 때문이다. 왜 영하 5도에 찢청을 입고 다녔는가 예쁘기 때문이다. 그냥 난 예쁜 거면 뭐든지 다 좋아함...

그리고 성격 안 봄. 외모는 3년 가고 성격 좋은 건 30년 간다고 하는데 님들 겨우 몇 년 만나 보고 그 사람 성격 다 파악할 자신 있습니까? 난 없음. 여자 패는 쓰레기도 여자 잘만 만나고 다니는 건 잘생겨서가 아니라 썸 탈 때까지 잘 숨기고 다녔기 때문임. 내가 그런 사람 많이 만나봐서 안다. 결론은 내 성격이 개차반이라 성격은 안 본다.


47. 싫어하는 이성이 따라다닌다면?

그 사람한테 연애상담할 거임

나 별것도 아닌 사랑 갖고 구구절절하게 비극의 주인공처럼 썰 푸는 거 잘한다


48. 스트레스 해소법?

일한다


49. 너무 마음에 드는 상품을 봤다 어떻게 하나?

예쁘면 산다.

예쁘지 않으면 이성적으로 다시 생각한다.


50. 10년 후의 내 모습은?

그걸 내가 어케 앎? 난 2020년에 누가 나한테 너 동장 된다고 말하면 안 믿었을 거 같음.


51. 가장 후회되는 일?

모르겠다 포인터 무섭다고 신소재로 빤스런한 거가 좀 후회된다면 그럴 수 있을 듯


52. 생활 신조?

모든 것을 의심하라


53. 콤플렉스?

의외로 살집 있음


54. 자신의 매력이 있다면?

모르겟는데


55. 좋아하는 TV프로는?

tv 안 봄


56. 100만원이 생겼다. 하고 싶은 일?

옷 네 벌만 사자 평소에 꿈도 못 꾸던 dg게 비싼 걸로


57. 나에게 10만원을 제일 빨리 꿔줄것 같은 사람을 소개해볼래?

여러분 10만 원 빌려주는 건 한 스물여덟 정도 먹고 나서 하세요. 돈 많아도 마찬가지임. 솔직히 난 돈 많아서 10만 원 정도 빌려줘도 못 받아도 타격 없다는 느낌으로 그냥 빌려줬었거든? 근데 재정적 타격보단 수치심이 더 크더라.


58. 꽃과 먹을 것이 있다면 어느 것을 선택하나/ 이유는?

먹을 것. J치고 책상을 너무 더럽게 써서 꽃을 둘 데가 없다


59. 초능력이 생긴다면 어떤 초능력을 갖고 싶은지?

ICPC G번 리니어 리그레션 대회장에서 풀 수 있는 지능


60. 한 달 핸드폰 요금은 얼마나?

근데 이건 민감정보 아닌가


61. 좋아하는 스포츠?

PS도 스포츠로 쳐 줍니까... 나름 레이팅도 있고 경쟁적 요소 있을 거 다 있는데


62. 가장 좋아하는 식당은?

수원역 TGIF... 내가 서양 쪽 음식 좋아하는데 거기 정말 예술임...


63. 지나가는 여자(남자)가 말한다 "시간 있어요?" 어떻게해?

무슨 일인지 들어는 봐야지 엄청나게 좋은 정보를 알려줄 수도 잇자너


64. 특별히 좋아하는 계절이 있다면?

옷장에 예쁜 겨울 옷이 많으면 겨울 좋아하고 예쁜 여름 옷이 많으면 여름 좋아함


65. 좋아하는 음료수?

블루 레몬에이드


66. 현재쓰는 샴푸?

쿠팡에서 산 거


67. 취직을 한다 가장 먼저 알리고픈 사람은?

인스타에 알려야지 난 인스타 중독이라니까요


68. 가장 가보고 싶은곳?

산학협력연구관 건물 내부


69. 현재 입고있는 옷은?

무신사 힛탠다드


70. 할 줄 아는 욕?

패드립은 절대 치지 않고 시x발 같은 건 많이 한다. 근데 그거랑 별개로, 진짜 욕을 잘 하는 사람은 자기가 욕을 만들어서 하는 사람이 진짜라고 생각함. 예시는 지금 당장 생각나지는 않는다. 근데 내가 올해 쓴 시 중에서 "네 삶도 고작 프로파간다 하나를 위한 삶으로 전락할까"라는 문구가 있었는데 시문스터디 하는 한 친구가 이런 평을 남겼더라. 이 '고작'이라는 단어가 욕이 아니지만 정말 훌륭한 욕이라고. 진짜 욕을 잘하는 사람은 이렇게 욕이 아닌 말도 욕으로 쓸 수 있는 재능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함. 난 아니지만


71. 사진 찍을 때 버릇이 있나요?

몰라


72. 좋아하는 과자?

홈런볼... 너무 좋아...


73. 잘 때 복장?

무신사 힛탠다드 + 체육복 바지


74. 휴일날 하는 것?

방학이라 평일날 하는 것과 다를 바가 없음


75. 가족 소개?

뭘 소개해야 하지


76. 행복이란?

포퍼의 "추상적인 선을 실현하려 하지 말고 구체적인 악을 제거하기 위해 노력하라"는 말에 의해, 불행이 없는 상태로 정의됨... 내가 생각하는 행복은 그게 다다. 행복이 뭔지 진짜 궁금한 사람 있으면 APA 사이트 들어가서 정의를 찾아보십쇼


77. 슬픈 영화 보면 울어요? 참아요?

나 울음 진짜 못 참아... 아니 쪽팔리니까 참으려고 하긴 하지... 근데 그게 맘대로 된 적이 없음...


78. 자주 가는 인터넷 사이트?

인스타라니까


79. 좋아하는 라면?

그대와 함께라면


80. 존경하는 인물?

나왔던 문제잖아


81. 신체 중 가장 고치고 싶은 곳?

내 키가 180cm인데 너무 크다고 생각한다. 185cm 정도로 줄였으면 좋겠다


82. 가장 최근에 편지 써 본 경험 (이메일 말구)?

여섯 달 전에 인터넷편지 써준 게 마지막인데...


83. 돈 없는 것, 감옥 가는 것, 죽는 것중 가장 두려운 것은/ 이유?

감옥 가는 것. 죽으면 일단 사는 것보단 편할 거라는 마음이 항상 있었음. 그리고 감옥에 갔다면 돈이 없을 확률이 높으니...


84. 사랑을 정의하면?

세상의 중심에 그 사람을 놓는 것


85. 자신은 그런 사랑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가?

아닐걸? 근데 나만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일 수도 있음. 한 게 많아도 결국 못한 거 하나가 있으면 그것만 계속 생각나더라


86. 공부를 하는 이유?

별로 생각해본 적이 없네...


87. 사람은 언제 동물과 같을 때가 있다고 생각해?

사람은 동물이나 다름없다고 말하는 사람들을 볼 때 (생각해보니까 되게 모순적이네)

조작주의가 뭔지도 모르면서 진화심리학 일반화해서 연애시장에 허무주의 유포하는 사람들 진짜 극혐


88. 잠 안 올 때 하는 일?

인터넷 망령질


89. 좋아하는 날씨?

광합성하기 좋은 날씨가 좋지 아무래도


90. 나의 매력 포인트?

몰른다고요


91. 노래 솜씨(18번)?

옛날에 저스디스 노래 많이 불렀는데 2022년부터 저스디스 씹프피 발언 땜에 랩하다가 자꾸 웃음 나올 것 같아서 못하겠더라

18번은 기리보이의 빈집으로 하겠음


92. 춤 솜씨?

뭐 춤을 춰 본 적이 있었어야 말이지


93. 내가 절대 참지 못하는것은?

반박하는 것을 참지 못함


94. 지금 이순간 가장 빨리 바라는 것은?

아무것도 바라지 않음


95. 기분이 좋을 땐 나타나는 특징?

움직임이 빨라지겠지


96. 인간 관계에서 꼭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것?

잘 모르겠다. 하지만 상대를 상처입히기 위해 자신의 마음에 대해 거짓말하는 짓거리는 하지 말자.


97. 보물 1호?

좋아하는 사람에게 받은 선물?


98. 자신의 최고/최저의 성적은?

최고점 GPA 4.50 2022년 1학기

최저점 GPA 4.16 2020년 1학기

근데 내가 4.50 받은 성적표 인서타에 올렸다고 사람들이 다 기만쟁이라고 하던데 사실 그런 건 아니었음... 누가 내 인스타 보고 있는 거 알아서 정보전 시전한 거지... 근데 4.50 생각보다 흔하더라


99. 요즘 최대의 관심사?

러스트를 배우고 있다 이거 다 배우고 동시성 프로그래밍 배워야 한다


100. 100문100답을 끝내면서 하고싶은말은?

백준 21117번 문제 다 풀었고 구현만 하면 되는데 구현을 못해서 못 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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