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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

카이스트 교환 2-3주차 - 인생이라는 망겜에서 낙오되지 않기

by invrtd.h 2023. 9. 16.

 안녕하세요 저는 카이스트에서 공부를 하고 있는 학부생 invrtd.h입니다

 요즘 일기를 많이 쓰죠? 보고 싶은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야

 내가 아무래도 선톡을 하는 걸 어려워하는 스타일이다 보니까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도 날 대하기 부담스러워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잠깐 해 봤어

 (그래서 제가 엄청난 인스타 예찬론자입니다 서로에게 선톡을 할 계기를 제공해 주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항상 이 글을 읽는 여러분들께 고마워하고 있다는 걸 알아줘요 (나 짜증나게 한 사람들 제외)

 

 가자 알수없는 세계로

9월 11일 ootd를 드립니다 (왜 가방을 목조르는 것처럼 매고 있는가)

 중간에 급발진해서 Splay Tree 자료구조를 설명하거나, 김영하와는 다르게 내가 짜증이라는 단어를 좋아하는 이유에 대해 설명하거나(이유: 어린애가 된 것 같아서 좋아함), 한병철 까거나 해도 이 사람이 좀 스트레스가 많거니 하고 그냥 넘어가쇼

 

 일단 수업에 대해 설명하겠다 하찮은 인간들아

 카이스트 수업... 어떨 것 같아요? 지스트보다 어려울 것 같나요?

 실제로 벌써부터 지스트보다 확실히 어렵다는 것을 체감하고 있긴 합니다

 저는 사실 카이스트에서 15학점밖에 안 들음에도 불구하고...

 사실 아직 과제가 제대로 나오지도 않은 벌써부터 이러면 안 되는 건 맞아요 시간표 다시 한 번 보시죠

 각 과목당 1줄요약을 해보자면

 최적화이론 - 선대 배웠으면 발가락으로 할 수 있음

 동시성 - 러스트의 늪에서 헤매는 중

 데이터베이스 - 아직 실습을 안 해서 이게 쉬운 건지 어려운 건지조차 모르겠음

 확통 - 버클리 개쓰레기 이산수학 수업보단 좋음 그리고 R언어는 일종의 공학적 핵폐기물로 간주하고 사용금지 협정 들어가야 됨

 시프 - 아직까진 걍 컴시이실임 (실제로 많이 겹침)

 입니다

 (버클리 정말 좋은학교임 내가 들은 과목이 하필 이산수학이었을 뿐이지)

 물론 아직 3주밖에 안 들어서 대가리 꽃밭인 사람의 평가라는 걸 감안해 주시구요

 현재까지 체감상 난이도는 동시성 >> 데이터베이스 >>>> 시프 > 확통 = 최적화이론입니다

 근데 내 말 듣고 최적화이론 개꿀이네 하고 듣지 마십쇼

 난 대학생 수학경시대회 공부할 때도 젤 잘하는 게 선대였음

 실제로 최적화이론의 숙제 난이도는 대수경 선대 문제 중 쉬운 문제들의 수준과 비슷하다고 체감하고 있습니다

 

 1. 수업

 

 동시성 프로그래밍

 Rust를 씁니다

 난 처음 신청할 때만 해도 이게 알고리즘 수업인가 하고 있었는데

 알고보니 PL의 색채가 상당히 짙은 수업이었습니다

 (PL = Programming Language 모르는 사람 있을 수 있으니 계속 알려주겠음)

 읭 난 카이스트에서도 PL 수업 못 듣는 줄 알았는데?! 개꿀~~ 하면서 들었어요

 여러 개의 쓰레드가 하나의 데이터에 동시에 접근할 때 어떻게 '안전하게' 계산을 할 것인가에 대해 다룹니다

 (Rust 컴파일러는 실제로 안전하지 않은 코드는 컴파일을 거부함 대다내)

 아직까진 좀 편안한 마음으로 수업을 듣고 있어요

 왜냐하면 락 뮤텍스 데드락 스마트포인터 이런 것들은 C++ 공부하면서 다 배웠어서

 근데 러스트에선 안전하지 않은 코드는 알아서 리젝이 된다고?! 하면서 신기해하는 게 주 업무

 

 일반고 출신 교환학생따리가 카이스트에 알 만한 사람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동시성 프로그래밍 수업에서 인사하는 사람이 2명씩이나 있어오

 한 분은 지난번에 말했던 국가대표 HYEA 씨고요

 (대체 왜 날 기억하시는 거지 내가 대단한 사람도 아닌디? 걍 기억력이 좋으신 듯...)

 그리고 한 분은 그냥 여자분이세요 뭐 하나 빌리다 보니 서로 인사하는 사이가 됐다가 내가 먼저 친구하자고, 수업 어려운데 친구 없다고 서로 물어보자고 했더니 자기도 친구 없다고 흔쾌히 번호까지 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

 

 데이터베이스

 솔직히 뭐가 뭔지 제일 모르겠음

 SQL 인젝션을 배우고 나서 안 건

 아 내가 옛날에 했던 객지프 프로젝트가 사실 해킹에 취약하게 짜여 있었구나

 이것 때문에 점수가 내가 원하는 만큼 안 나왔나?

 뭐 이런 것들뿐이지... 왜 이렇게 자꾸 과거를 후회하게 될까

 

 시스템 프로그래밍

 이제 또 개 그지같은 어셈블리를 배우러 가겠지

 하지만 PL랩실을 꿈꾸는 나는 어차피 어셈블리를 해야 한다는 걸 잊지 마쇼

 

 datalab 하면서 vscode가 생각보다 꽤 강력한 툴이란 걸 깨달았다

 

 확률과 통계

 여러분은 R언어가 얼마나 쓰레기인지 아십니까?

 언어는 우리 생활에서 매우 중요합니다 언어의 한계가 곧 세계의 한계이기 때문인데요

 이 쓰레기같은 R언어는 고대 그리스 시절부터 현대까지 존재해 왔던 모든 PL 연구가들이 제발 이것만큼은 하지 말라고 조언해 왔던 모든 금기사항들을 어기는 것 같습니다

 이런 범죄에 가까운 언어가 당당히 살아있는 것을 보면 현대사회가 이미 학자들조차 진실을 좇지 않는 탈진실사회라는 것이 절절히 체감이 됩니다

 R에서 벡터 선언 어떻게 하는 줄 앎?

 C++에서는 std::vector, Rust에서는 Vec, Python에서는 list, Scala에서는 Vector잖아

 R에서는 c임

 무려 표준 라이브러리인지 키워드인지 모를 어떤 곳에 c가 당당히 예약어로 자리잡고 있다고!!

 이로써 우리는 더 이상 c라는 단어로 말을 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건 이미 예약이 돼 있으니까요 정말 파시즘적이죠

 

 최적화이론

 어떻게 생각함??

 (지스트사람들아 선대 수업시간에 배웠던 내용만 들어있으니까 겁먹지 말아주세요)

 난 공식 자체는 나름 자명하다고 생각하는데, 이걸 압축에 쓰면 사이즈가 얼마나 줄어드는 건지 아직 이해를 못 했어요

 어려워 보인다구요?

 제가 좋아하는 [로지코믹스]라는 만화에서 비트겐슈타인은 이렇게 말합니다

 기하학의 수준이 네 수준까지 내려갈 순 없어 멍청아 네 아둔한 수준이 기하학의 수준까지 올라와야 한다고

 나도 마찬가지임 내 수준이 저걸 이해할 수 있는 수준까지 올라가야 함 그게 폭력적인 것처럼 보이더라도 어쩔 수 없음! 수학은 원래 폭력의 세계입니다 기억하시오

 근데 방금 전에 이해했어요 걍 0을 다 없애고 UV 매트릭스에서 0에 해당하는 부분도 다 없애면 되는구나... 나 왜 이런 간단한 걸 이해 못한 거지

 

 잡소린 여기까지 합시다

 

 2. 동아리

 사실 카이스트 일기에서 정말 중요한 이야기는 사람에 대한 이야기라고 생각해요

 이미 한 번 말했잖아요 나는 도망치듯이 카이스트에 왔다고

 난 쿠데타 실패한 프리코진의 기분으로 몇 달을 살았다고

 지스트에서 나와 마음이 맞는 친구들은 여럿 만났지만 같은 길을 걷는 친구는 만나지 못했고

 한 수필에서는 그걸 나는 친구는 있었지만 전우는 없었다고 표현했습니다

 

 #갑자기생각난여담

 지스트에 DotG라는 동아리가 생긴 게 정말 다행이에요

 WING이 2023년에 큰 규모의 인원 감축을 했는데, 아실 분들은 아시겠지만 제가 여기에 불만이 있었습니다

 GDSC도 경쟁률 터질려고 하는데 왜 이 시점에 인원 감축을 하지? 대충 이런 불만이었는데

 재홍 씨 만나고 직접 얘기 들어 보니까... WING도 나름의 사정이 있었겠더라고요

 아무래도 처음에 구성했던 팀 절반이 터지면... 그건 좀 인원 감축할 만하잖아;;;

 그래서 한동안 "아 이 문제는 답이 없다 인간 본성은 원래 쓰레기인 것 같어"라는 생각을 하고 지냈는데

 뭔가 DotG의 등장이 희망을 준 것 같음

 모두가 같은 수준의 정치권력을 가질 수 없다면... 존재하는 권력의 수를 다양화하는 게 일종의 문제해답일 수 있지 않을까? 살짝 왈처의 정치철학 돌아가는 식으로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end갑자기생각난여담

  

 여하튼 동아리 얘기나 해 볼게요

 그는 지스트에 있을 때는 사각사각(문예창작동아리임) 외에 꾸준히 활동한 동아리가 없던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3학년 2학기따리가 동아리 지원서를 3개씩이나 넣은 이유는

 그냥 지스트에서 못 했던 것들에 대한 대리만족 같은 거야

 

 문학의 뜨락(문예창작), 패플리(패션), RUN(알고리즘) 세 개의 동아리를 합니다

 RUN에 대해서는 아직 풀 썰이 전무하니까... 첫만남까지만 한 패플리 -> 동방도 몇 번 들러본 문뜨 순으로 적어 볼까요

 

 패플리

 

 2주차 화요일에 면접을 봤습니다

 아무래도 패션동아리 면접이라면 면접패션 자체가 평가요소일 것 같아서 이미 맞춰둔 조합 중에서 젤 좋아하는 걸로 입고 갔고

 그게 이거였음

여긴 샌프란시스코

 얼굴은 코가 너무 크게 나와서 가림. 인버트트님 코가커요~

 근데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면접관님이 내 패션이 좋아서 기억하고 계셨대

 핳 뭔가 칭찬받아서 기분 좋긴 한데

 부끄럽네요 난 그냥 돈을 많이 처발랐을 뿐이라구요 (찐 패션강자는 돈을 많이 안 쓰고도 멋진 패션을 뽑아낼 수 있는 사람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있음)

 그와는 반대로 나는 앗! invrtd.h 코디 선대조교 한달 월급보다 비싸다! 이런 수준이니까 (사실 옷 사려고 조교함 ㅈㅅ)

 

 

 면접 자체는 그럭저럭 봄 (원래 면접은 결과 나오기 전까진 아무것도 모르는 거래)

 

 교환학생 20학번은 아무래도 합격이 어려울 것이다 - 라는 비관적 예측을 뚫고 들어가는 데 성공했습니다

 그리고 OT를 갔는데

 

 예??? 오티를 술집에서 한다구요??

 게다가 술집 이름이 진짜 1980년대 감성임 ㅁㅊ

 저거 보니까 갑자기 떡볶이 먹고 싶다 (미국 다녀오고 나서 떡볶이가 진짜 개맛도리 컴포트 푸드라는 걸 깨달았음)

 

 근데 난 아싸인데... 오티를 술집에서 한다는 말 듣고 뭔가 내가 동아리를 잘못 들어온 건가?! 나 적응 못하면 어떡하지?! 이런 생각을 했음

 

 패플리 부회장님은 실제로 모델이십니다 진짜 대단하지 않음??

 모델의 세계도 한번 알아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물론 내가 모델이 될 거라는 건 당연히 아니고요(...) 이런 식으로 모델 사진 갖다가 예술하는 사람들 보면 모델의 미모도 물론 중요하지만 그 모델과 주변 배경들이 어떻게 관계 맺고 조화를 이루는지가 진짜 중요하거든요

 그래서 소품들 갖다놓는 센스는 어떻게 얻는 건지! 그런 게 진짜 궁금함

 

 그리고 나 같은 교환학생따리한테도 친절히 말 걸어준 23학번 후배님들... 진짜 고마워요...

이 안주가 개 맛있으니 참고해라

 문학의 뜨락

 

 줄여서 문뜨임 문뜨뜨뜨뜨 프래질 프래질

 문예창작과 그림을 동시에 하는 각사각사와는 다르게 문뜨는 문예창작만 합니다

 그리고 각사는 스터디 참여하면 작품 업로드 반필수인데 문뜨는 작품 업로드 안 해도 정모 참여할 수 있음

 그래서 정모 참여자는 15명인데 작품 6개 올라오면 오늘 개많이 올라왔네요;; 이럽니다

 왜 각사의 스터디참여자 8명 작품 8개는 그럭저럭해 보이는데 문뜨의 정모참여자 15명 작품 6개는 많아 보일까

 

 구글 드라이브로 하는 건 비슷함

 아무튼 기왕 문뜨에 들어온 거 다작을 하고 가려고 합니다

 9/5에 제19회 무슨 무슨 연예대상 시상식 (줄여서 박은빈)을 올렸고

 9/12에 어떤(At Dawn)을 올렸고

 9/19에 skit914를 올릴 예정

 

 예상 외로! 제 글을 좋아해 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놀랐어요

 심지어 어떤 여자 선배 한 분께 시스타그램 계정 아이디도 따임

 근데 왜 팔로우 안 하십니까? 아이디를 땄으면 팔로우버튼을 누르십쇼

 죄송합니다 저 숫자에 미친 사람이에요

 

 걱정했던 이유가 뭐냐면... 내 시들 중 반사회적(?)인 시들이 좀 있어 가지고

 반사회적이라고 하면 좀 범죄자 같으니 사회비판적이라고 합시다 근데 이제 비판을 아무한테나 갈기는 혼돈-중립 상태를 곁들인

 반사회적이라는 특성 자체는 충분히 긍정될 여지가 있다고 봐요 옛날 수능에는 "반사회성 없이는 사회가 발전할 수 없다"는 요지의 도발적인 지문이 있었으며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도 자폐인의 반사회성을 어떻게 사회비판과 새로운 사회 구축에 사용할지에 대해 다루는 작품이었으니

 

문뜨 회식 때 찍음

 

 카이스트 사람들은 어때?

 아무래도

 카이스트 사람들 좀 만나고 보니까

 잊고 있었던 겸손함이라는 가치가 조명되는 느낌...?

 지스트에서 난 꽤 실력자였으니까, 나보다 무언가를 압도적으로 잘하는 사람을 찾기가 힘들었단 말이야

 (물론 나보다 생명을 압도적으로 잘하는 사람 같은 건 존재할 거임 내 관심사가 아닐 뿐)

 근데 카이스트에서는... 당장 solved.ac 랭킹만 가 봐도 내 위로 27명이 있으니까

 고등학교 때부터 나를 알던 친구라면 안 믿겠지만 실제로 나는 대학교 때 리더 역할을 꽤 많이 수행했어

 심지어는 2020년에도 그랬어 한 학기에 조별과제가 3개 있었는데 3개의 아이디어를 전부 내가 짜기도 했고

 근데 2023년 들어서... 알고리즘 동아리 한 번 터뜨려 본 경험 이후로는 한동안 앞으로 리더를 그만해야겠다고 생각했음

 리더라는 건 체력과 정신력을 엄청나게 소모하는 작업인데 난 물리적으로 그만큼의 그릇이 안 된다고 생각했고

 

 또 나는 가르치는 걸 좋아하기도 했는데

 2021 비밀조직 -> 2022 멘토링 -> 2023 조교 로 흘러가는 플로우가 있는데

 근데 사실 그만큼 멘토를 원하기도 했나 봐

 도라에몽에서 진구가 했던 명언 중 이런 말이 있어

 "어른들은 참 힘들겠다. 힘들 때 의지할 수 있는 더 어른인 사람이 없잖아"

 정확한 대사는 기억이 안 나지만- 아무튼 사실 그게 딱 내 감정이었던 거지

 그래서 내가 ICPC 팀원이었던 네 학번이나 높은 선배 둘을 좋아했었어

 

 아직 카이스트 전산학부 사람은 그다지 많이 만나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확실히 카이스트 오니까 수학으로 으스대기는 좀 힘들더라

 나도 "와! 대학생 수학경시대회 은상!" 이 정도의 타이틀은 있지만

 카이스트의 수학과 사람들은 2학년 때 현대대수를 마친대

 

 

 2주 전에도 했던 얘기지만, 내가 많이 외로웠다는 사실을 또 새삼 체감하고 있고

 그리고 사실 연애가 굉장히 하고 싶음 ㅎㅎ ㅋㅋ

 알 사람은 알 거임... 난 내 연애운이 최악 수준이라고 생각해

 사실 하스스톤, 마리오파티랑 별로 다를 게 없더라고.. 실력으로 많은 부분을 커버할 수 있지만 마지막에는 하늘에 빌어야 하는

 결혼은 어쩌면 한 사람의 평생의 행복을 결정할 수도 있는 중요한 요소지만

 보통 사람들은 결혼하기까지 80억 인류 중 많아야 10명 남짓밖에 보지 못하고

 우린 극히 한정된 정보로 - 확률의 확률조차도 제대로 알지 못한 채로 - 선택을 해야 한다고

 

 많이 고민하고 있던 나에게 "더 잘 맞는 사람 있을 거야~ (중략) 사실 우리는 풀 문제가 없었어"라고 말하던 그녀가 부러웠고

 그런 운빨ㅈ망겜을 왜 하고 싶을까 대체

 하지만 인생을 실력빨 망겜으로 만들 수는 없으므로(??) 난 오히려 운빨ㅈ망겜으로 도피하는 편을 택했다

 오늘은 녹두로가 마리오파티 하는 걸 봤어 녹두로가 실력빨로 미니게임에서 다른 사람들 다 발라버리고 다른 사람 30, 40코인 벌 동안 혼자서 200코인을 벌었는데 운빨로 스타를 못 먹어서 꼴찌로 지더라고

 아... 녹두로 너무 좋음

 

 자우림의 [스물다섯, 스물하나]를 많이 듣고 있어 요즘

 그걸 들으면 생각나는 건 어쨌든 찬란했던 내 스물둘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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